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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3 두번째 참관기 Mobile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또 하나의 이번 MWC의 관전포인트인 제3의 모바일 OS 전쟁에 대한 것입니다.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삼성은 1위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하고 자신들만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나머지 제조사는 그것을 따라가기 급급한 상황입니다. 이미 iOS와 안드로이드라는 두 OS를 통해 애플과 삼성이 단말시장을 장악해버렸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시점인거죠. 게다가 아직 모바일 시장의 전쟁은 다 끝난 게 아닙니다. 인도, 중국, 동유럽, 남미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시장은 이제 막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모바일OS 천하삼분지계, 애플과 구글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먼저 제가 작성해본 표를 살펴보시죠.

 

Tizen

Firefox OS

Ubuntu

앱의 종류

네이티브,

네이티브,

주도 세력

삼성, 인텔

Mozilla(비영리재단),구글이 최대 후원사

캐노니컬

지원하는 통신사

KT, Orange, Docomo

전세계 18개사

없음

단말 제조사

삼성, Huawei

Alcatel Onetouch, LG, Huawei, ZTE, Sony(?)

없음

위의 표에서 올해 모바일OS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들을 비교해봤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3가지 OS를 비슷한 비중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딱 봐도 Firefox OS가 유독 발빠르게 앞서나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실 수 있을 겁니다. 돈이 없어 맨날 허덕이던 비영리 재단이 삼성,인텔과 같은 글로벌기업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전세계적 파트너쉽을 맺었다는 건 무엇을 뜻할까요?

 

MWC2013의 숨은 스타 Firefox, ?

실제로 이번 MWC의 스타는 삼성전자였지만 의외의 신인왕은 firefox였습니다. 부스가 각 제조사 별로 흩어져서 그렇지 각 부스마다 Firefox OS를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왜 갑자기 Firefox OS가 떴을까요?

1.    앱마켓에 대한 통신사의 막강한 권한이제 막 시작한 OS에 벌써 18개의 통신사가 붙었습니다. KT와 도이치텔레콤등을 제외하면 브라질, 콜롬비아, 헝가리, 멕시코, 몬테네그로, 폴란드, 세르비아, 베네주엘라 등 아직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지 않았고 개발도상국가이며 이제 막 앱마켓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고민하는 텔레콤회사들이 대부분입니다. Firefox는 앱마켓의 빌링정책을 완전히 통신사에게 맡겨버렸습니다. 이것이 Firefox가 만든 전세계적 파트너쉽의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2.    저사양의 저렴한 단말기용 OS라는 확실한 타게팅모질라 개발자에게 물어봤습니다. FirefoxOS의 경쟁자는 누구냐? Android? 애플이냐?’ 아니라고 분명히 강조합니다. 타겟으로 하는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FirefoxOS가 동작하는 단말들은 각 제조사의 프리미엄 단말보다 훨씬 저사양의 저렴한 스펙으로 출시되었습니다. , 개발도상국가나 후진국 시장을 타겟으로 매력적인 OS를 만들었고 이것이 올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딱 어울리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구글이 자기들의 돈줄인 Mozilla Android와 경쟁하는 구도는 어울리지 않지요. 이런 점이 많은 단말 제조사의 이목을 끌고 있는 점입니다. 구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거든요.

3.    플랫폼의 안정성과 성숙함아무리 전략이 좋아도 OS가 불안정하고 개발자지원이 형편없다면 주목받기 어려웠겠죠. Gecko라는 안정적인 웹엔진과 더불어 이미 엄청나게 활성화된 웹앱마켓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는 자체 앱마켓을 보유하면서 초기 부족한 컨텐츠를 Firefox의 앱마켓에서 그대로 가져와 제공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믿음직한 오픈소스 진영의 Mozilla 참여 개발자들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지요.

그렇다면 Firefox에게 장밋빛 미래만 있을까요? 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Mozilla는 근본적으로 비영리단체이며 후원하는 기업들에 의해 많이 흔들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과거 Firefox브라우저도 이런 이유로 잠시 흔들렸던 시절이 있었고 이 Firefox OS도 리더쉽있는 누군가가 발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기에는 많은 내부 정치적, 정책적 암초들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올해만큼은 Firefox에 대해 기대를 가져봐도 좋을 것으로 예측되며, HTML5기반의 웹앱 생태계가 신흥시장 중심으로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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