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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클라우드 박스 Exalogic IT

오라클의 Exalogic은 쉽게 말하자면 빵빵한 하드웨어에 확장 가능성을 높이고 하드웨어간에 데이터 교환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비싼 버스(Infiniband?)를 장착하고 거기에 웹로직과 Coherence를 얹은 어플라이언스다. 더 줄여서 표현하자면 엄청 빠른 웹로직 서버 어플라이언스다.
그런데 오라클은 일단 이 Exalogic을 Elastic Cloud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즉, 클라우드 시스템을 고려하는 고객이 고려해볼만한 웹로직 어플라이언스란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클라우드 기술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 이 Exalogic이 클라우드 기반 어플라이언스라는 점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
일단 가장 의문인 점은 과금을 위한 모듈이 전혀 없다. 물론 Private 클라우드로만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는 과금 관련 모듈이 없다고 해도 문제없는 경우가 있겠지만 아예 어플라이언스 자체에서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은 뭔가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자원 가상화에 대한 부분도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
게다가 오라클 종속성이 너무 심하다는 점이다. Hipervisor를 통한 가상화도 없고 오로지 사용자는 웹로직서버를 사용해야만 한다. 확장이 필요하면 랙에다 추가로 구매해서 끼워넣으면 된다. 단 오라클 Exalogic팩이겠지.
성능을 보면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상당히 좋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이런 제품이 시장에 많이 나오겠지 하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고 여러 벤더들이 앞다투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Exalogic의 다음 버전은 기대가 되지만 지금의 Exalogic은 클라우드를 위한 어플라이언스라기 보다는 새로운 메인프레임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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