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우리 부서는 엔터프라이즈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인데 어떻게 웹 2.0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너무 답답하여 다음과 같이 메일을 보냈다.
일단 웹 2.0에 대해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의하기 이전에 웹 2.0 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을 잠깐 설명드리자면 (이미 구글에서 웹 2.0이라고 치면 나오는 수많은 소개 기사를 읽어보셨을테니)
성공하는 웹사이트가 지닌 속성과 사용자의 사용 패턴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일종의 웹기획자들이 실리콘밸리에서 만든 개념을 웹 2.0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웹 2.0에 대해 알고있는 사용자가 참여하는 사이트, AJAX, 집단 지성에 의해 구축되는 컨텐츠, 웹을 플랫폼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등등은
사실 성공한 웹사이트의 어떤 패턴들을 일부 나열한 것에 불과하고 웹 2.0을 제대로 알고 성공하는 웹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방법론들이 필요합니다. 그저 대충 웹 2.0이 이러이러한 것이니 우리도 이러이러하게 웹사이트를 바꾸자라는 구글 따라하기 식의 행동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죠.
싸이월드, 아이러브 스쿨, 네이버 지식인 등의 성공한 웹사이트에 대해 과연 얼마나 그 성공 이면에 깔린 문화적, 사회적, 통계학적 연구가 진행되었을까요?
비록 웹 2.0의 개념 이전에 이미 한국에 웹 2.0의 실체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웹을 통한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이러한 점에서 실리콘밸리가 앞서있는 점은 바로 성공 이면에 깔린 성공 패턴과 사회,문화적인 요인들을 체계화한 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웹 2.0은 그러한 움직임이 낳은 결과이죠. 많은 이들이 웹 2.0에 열광하는 그 이유는 구글의 성공이나 특정 기술의 승리가 아니라 웹 비즈니스에 대한 체계화되고 가시화된 성공 방법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때문에 웹 2.0은 웹에 대한 새로운 사회학적, 문화적, 통계학적 접근 방법론이며 XXX에서도 특히 우리 YYY가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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